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의 구독자들이 인기 콘텐츠 ‘B대면데이트’ 영상에 남긴 댓글이다. 이들의 예상과 바람이 정말로 이뤄지게 됐다.
11번가는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의 콘텐츠인 ‘B대면데이트’에 등장하는 김갑생할머니김을 정식으로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콘텐츠 소재로 활용된 가상 브랜드 김갑생할머니김이 실제로 판매되는 것이다.
김갑생할머니김을 론칭하는 11번가는 최근 가상과 현실을 오가는 부캐릭터(부캐)에 열광하는 MZ세대를 위해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당시 15만 여명에 달하는 시청자들이 방송을 시청하며 “유튜브를 보는 것 같아 재밌다”, “쿨제이님 가격 깎아주세요” 등의 채팅 메시지를 남기며 환호했다.



제품 포장지에는 이호창 본부장의 명언인 ‘박수 받는 식탁을 만듭니다’, ‘양념으로 얼룩진 흰쌀밥을 감싸줄 수 있는 것은 김 한 장이다’ 등의 문구를 적었다.
김갑생할머니김은 ‘재래식탁김’과 ‘참돌자반’ 2종으로 출시된다. 출시 가격은 ‘재래식탁김’ 1만3900원(16봉x2), ‘참돌자반’ 1만3900원(70gx4개)이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