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일 애국지사 민영주 선생 별세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5월 1일 03시 00분


코멘트
항일독립운동가이자 고 김준엽 고려대 제9대 총장 부인인 민영주 애국지사(사진)가 30일 별세했다. 향년 99세.

고인은 1922년 중국 상하이에서 임시정부 비서실장을 지낸 독립운동가 민필호 선생의 장녀로 태어났다. 1944년 한국독립당에 가입했고 한국광복군에 입대해 임시정부에서 근무하다 중국 충칭방송국에서 심리작전요원으로도 활동했다.

2011년 별세한 김 전 총장과 고인은 1945년 중국 시안에서 독립운동가 이범석 장군의 비서와 부관으로 만나 결혼했다.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받았다. 고인은 김 전 총장이 묻힌 국립대전현충원 애국지사 묘역에 안장될 예정이다. 유족으로는 아들 김홍규 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 고려대안암병원, 발인은 2일 오전 6시 반. 070-7816-0235
#항일 애국지사#민영주#별세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