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온라인 공유대학’으로 교육의 질 향상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4월 1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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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가 2학기부터 연세대 등 다른 대학들과 강의 콘텐츠를 같이 만들고 학생들이 원격으로 공동 수강하는 ‘온라인 공유대학’에 참여한다고 12일 밝혔다.

한남대에 따르면 이 온라인 공유대학은 올해 1학기부터 연세대와 포항공대, 동국대, 전남대 등 9개 대학이 시작했지만 2학기부터 이화여대 등 7개 대학과 추가적으로 참여한다. 대전·세종·충남에서는 한남대와 한밭대가 참여했다.

수업 콘텐츠는 3개 대학 이상의 교수진이 참여해 개발한다. 3학점짜리 수업의 경우 2시간은 동영상, 1시간은 실시간 온라인 강의를 한다. 총 15주 수업 중 참여 대학별로 교수진이 시간을 나눠 팀티칭 강의를 진행한다. 1학기 수업에는 9개 대학, 22명의 교수진이 4개 과목에 대해 온라인 공동강의를 진행 중이며 학생 1000여 명이 수강하고 있다.

이광섭 한남대 총장은 “온라인 공유대학은 우리 대학이 수도권 대학 및 거점국립대학과 우수한 교육 자원을 공유하고,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언택트 환경에서 새로운 교육 혁신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온라인 공유대학 참여대학은 한남대와 연세대, 동국대, 전남대, 충북대, 포항공대, 한동대, 계명대, 이화여대, 청주대, 한밭대 등 16개 대학이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한남대#온라인 교육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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