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산나물 전시·특판행사, 9일 창원컨벤션센터서 열려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4월 8일 03시 00분


코멘트
“맛 좋고 영양 많은 지리산 산나물 사이소.”

산림조합중앙회 부산울산경남본부(본부장 구광수)가 지리산 산나물 전시·특판 행사를 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판로가 줄어 어려움을 겪는 지역 임업인을 돕기 위해서다.

경남도와 산청군 후원으로 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창원시 대원동 창원컨벤션센터 옥외 광장에서 마련한다.

산마늘 곰취 눈개승마 머위 두릅 음나무 등 제철 산나물을 선보인다. 모두 산청군 임업후계자와 산청지역 임업인들이 정성껏 채취한 것이다. 소비자들이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300∼500g의 꾸러미로 포장했다. 산마늘과 곰취 세트는 1만5000원, 이 세트에 눈개승마를 추가한 세트는 2만 원이다. 두릅 음나무 머위 눈개승마를 300g씩 담은 꾸러미는 3만 원을 받는다. 꾸러미는 여섯 가지다. 산청군임업후계자 협의회는 소비자가 희망하는 산나물을 골라 꾸러미도 만들어준다.

인터넷 쇼핑몰이나 직거래장터보다 10% 정도 싼 가격. 행사장에서는 산림경영지도원들이 산림 경영, 귀촌 등에 대한 상담도 한다. 구 본부장은 “겨울철 추위와 역경을 이겨낸 봄 산나물은 무기질 비타민이 풍부해 건강에 좋다”며 “꾸러미 구매는 임업인들에게도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지리산#산나물#특판행사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