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항 20주년 맞은 인천국제공항, 글로벌 허브공항으로 우뚝

김호경 기자 입력 2021-03-29 03:00수정 2021-03-29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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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방역인증’ 지난해 8월 획득
29일 20주년 기념식서 비전 선포
2001년 개항한 인천국제공항은 20년간 빠르게 성장하며 국내 유일한 관문공항이자 세계적인 허브 공항으로 자리매김했다.

인천국제공항을 지나는 항공 노선은 2019년 기준 73개국 255개에 달한다. 개항 직후인 2002년 167만 t이던 국제 화물량은 2019년 266만 t으로 1.6배로 늘었다. 이는 전 세계 공항 중 세 번째로 많은 규모다. 국제 여객인원은 2002년 2055만 명에서 2019년 7058만 명(세계 5위)으로 3.4배 수준으로 늘었다.

인천국제공항은 국제공항협의회(ACI)가 주관하는 세계공항서비스 평가에서 2005년부터 2016년까지 12년간 1위를 차지했다. 이 평가가 도입된 이래 한 공항이 12년 연속 1위를 지킨 건 인천국제공항이 처음이다. 인천국제공항 측은 “명실상부한 글로벌 대표 허브공항으로 성장했으며, 세계 최고 수준의 공항 운영 능력과 노하우를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런 성과에 힘입어 인천국제공항은 2018년 쿠웨이트공항 위탁운영 사업 등 지금까지 15개국에서 해외 공항 개발 및 운영 사업 30개를 따냈다. 총 사업 규모는 2억3000만 달러(약 2600억 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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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방역이 최대 이슈로 떠올랐던 지난해 8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최초로 ACI로부터 ‘공항방역인증(AHA)’을 받았다. 이는 ACI가 코로나19로부터 승객과 공항 종사자를 보호하기 위해 개별 공항의 방역 조치를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로 지난해 7월 도입됐다.

국토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9일 개항 20주년 기념식을 열고 ‘사람 중심 공항, 품격 있는 공항, 미래 공항 도약’을 골자로 한 ‘인천국제공항 신비전 2030+’를 선포할 계획이다. 외국인 입국자를 대상으로 한국 전통문화를 알리기 위해 공항 입국장에 설치한 홍보 미디어물 제막식과 인천국제공항 발전 유공자 8명에 대한 포상 수여식도 함께 진행된다.

김호경 기자 kimhk@donga.com기자페이지 바로가기>
#코로나방역인증#인천국제공항#허브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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