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새 ‘아이 10명’ 대리모 통해 얻은 20대 여성

동아닷컴 조혜선 기자 입력 2021-02-17 20:30수정 2021-02-17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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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아이당 약 1000만 원 사례금
100명 이상의 자녀 낳고 싶다는 뜻 밝혀
인스타그램 @batumi_mama
유럽 흑해 연안 국가인 조지아 아자르 자치공화국에서 대리모를 통해 자녀 10명을 얻은 20대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16일(현지시각)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러시아 출신 크리스티나(23)는 첫째 딸 비키(6)를 제외한 나머지 10명의 자녀를 대리모를 통해 낳았다.

그는 몇해 전 조지아 수도 바투미 해안가에서 휴가를 보내던 중 지금의 남편 갈립 오즈터크(56)를 만났다. 터키 출신으로 호텔을 경영하는 자산가인 갈립과 크리스티나는 서로 첫눈에 반했다. 이후 그녀는 딸 비카와 함께 갈립이 사는 조지아로 이주했다.

크리스티나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갈립은 나의 멘토이자 가이드, 동화 속 왕자 같은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갈립 역시 크리스티나를 두고 “항상 입에 미소를 띤 수줍고 신비로운 사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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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나에 따르면 갈립은 나이가 많고 성인이 된 자녀를 두고 있음에도 대가족을 이루는 것에 대해 반대하지 않았다. 이에 이들은 매년 아기를 낳을 계획을 세웠지만 임신이 뜻대로 되지 않았다.

두 사람은 결국 대리모와의 계약을 결정했다. 대리모는 한 번 임신할 때마다 약 9707달러(약 1000만 원)를 받았다고 한다. 아울러 태어난 아이에 대해서는 대리모가 아무런 권리가 없음을 명시한 계약서에 서명하도록 했다.

크리스티나는 “임신한 경험 있는 젊은 여성만 선택했고, 나쁜 습관이나 중독이 없는지를 점검했다”면서 “문제를 피하기 위해 개인적으로 대리모들과 친하게 지내지 않는 등 직접적 접촉을 피했다”고도 말했다.

대리모를 통한 첫째 아이는 지난해 3월 태어났다. 이후 4월과 8월, 11월에 연이어 단태아 혹은 다태아들이 세상 밖으로 나왔다. 지난 1월 가장 늦게 태어난 올리비아가 막내다.

놀라운 것은 이들 부부가 더 많은 아이를 갖고 싶다는 뜻을 내비친 점이다. 크리스티나는 “10명에서 멈출 계획은 없다. 남편과 105명의 아이를 갖는 것에 이야기하기도 했다”면서 “최종적 아이 수에 대해선 아직 모르겠다. 당장 갖는 건 아니고 10명의 아이가 조금 더 크고 나서 갖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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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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