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맛 들인 황의조 일주일 만에 2호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12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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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랭스전 후반 추격골

보르도 황의조(28·사진)가 일주일 만에 다시 득점포를 가동했다.

황의조는 24일 프랑스 보르도의 누보 스타드 드 보르도에서 열린 스타드 랭스와의 리그앙 17라운드 안방경기에서 0-2로 뒤진 후반 28분 득점에 성공했다.

17일 생테티엔과의 15라운드 경기에서 리그 개막 13경기 만에 긴 침묵을 깨고 첫 골을 신고한 데 이은 시즌 2호골. 한 골을 더 허용하며 1-3으로 진 보르도는 승점 22(6승 4무 7패)로 13위가 됐다.

이날 황의조는 2경기 연속 원래 포지션인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15라운드 마수걸이 골로 장루이 가세 감독으로부터 신뢰를 얻었다는 평가다.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누비다가 후반 6분과 9분에 잇달아 슈팅을 시도하며 감각을 조율한 황의조는 후반 28분 페널티 지역 안에서 벤 아르파의 패스를 받은 뒤 날카로운 왼발 슛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축구통계 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황의조에게 벤 아르파(7.2)에 이어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인 7.0을 부여했다. 후반 38분 교체되면서 올해 일정을 모두 마친 황의조는 내년 1월 7일 FC 메스와의 경기에 출격할 예정이다.

이승건 기자 why@donga.com
#황의조#보르도#득점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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