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0대그룹 시총 1000조 넘어서 미국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124년 역사상 처음으로 3만 고지에 올랐다. 미국의 평화적 정권 인수인계와 코로나19 백신 기대감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한국에서도 삼성 LG 등 10대 그룹 시가총액이 1000조 원을 넘어섰다.
24일(현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454.97포인트(1.5%) 오른 30,046.24로 거래를 마쳤다. 3월 연간 최저점과 비교하면 61% 상승했다. 지수는 장중 한때 30,116.51까지 치솟았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1.6%, 1.3% 올랐다.
전기차업체 테슬라는 6.4% 올라 시가총액이 5000억 달러(약 555조 원)를 넘어섰다. 하루 사이에 320억 달러 불어 미 제너럴모터스(GM), 일본 도요타, 독일 폭스바겐 등 전 세계 6개 자동차 업체 시총을 모두 합한 것보다 커졌다.
국내에서도 증시 활황으로 대기업 중심으로 시총이 빠르게 늘고 있다. 2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23일 기준 10대 그룹 102개 상장 계열사의 시총은 1069조5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874조3419억 원)보다 22.3% 늘었다.
세계적인 증시 훈풍으로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도 29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25일 131.27엔(0.50%) 오른 26,296.86엔에 거래를 마쳤다. 일본 경제의 거품이 꺼져가던 1991년 6월 이후 최고치다.
뉴욕=유재동 특파원 jarrett@donga.com기자페이지 바로가기> / 박희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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