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내달 원전 수사팀 교체설도 24일부터 윤석열 검찰총장의 직무가 배제되면서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사건과 월성 1호기 원자력발전소 조기 폐쇄와 관련한 검찰 수사에도 변수가 생겼다.
청와대의 2018년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을 수사한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는 올 8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인사발령으로 수사팀 소속 검사들이 전국으로 뿔뿔이 흩어졌다. 기존 수사팀은 후임 수사팀에 인계를 하면서 이진석 대통령국정상황실장(당시 사회정책비서관)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관련 공소사실 초안을 완성해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실장에 대한 기소 여부를 판단한 의견서에 더해, 공소장 내 범죄사실 항목까지 이미 구성했다는 얘기다. 검찰은 2017년 10월 당시 송철호 울산시장 후보가 청와대 근처 식당에서 장환석 대통령균형발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과 이 실장을 만나 산업재해병원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발표를 늦춰달라고 부탁한 단서를 잡았다.
그러나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과 새 수사팀이 3개월이 넘도록 기소 여부 결정을 유보하면서 전임 수사팀과 대검찰청 지휘부의 불만 기류가 감지된다. 서울중앙지검은 “수사 내용과 공판 경과를 종합해 사안별로 증거관계와 처분 여부 등을 검토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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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석 jks@donga.com·박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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