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최고 2루수’ LG 정근우 은퇴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11월 9일 03시 00분


코멘트

16년간 타율 0.302 121홈런
2루수 골든글러브 3회 수상

국내 프로야구 역대 최고 2루수로 꼽히는 정근우(38·LG·사진)가 유니폼을 벗는다. LG는 “정근우가 16년간의 프로 선수 생활을 마치고 은퇴한다”고 8일 발표했다.

부산고, 고려대를 나온 정근우는 2005년 2차 신인드래프트 때 SK 지명을 받고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2014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한화 유니폼을 입었고, 지난 시즌이 끝난 뒤 다시 LG로 팀을 옮겼다. 통산 1747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2, 1877안타, 121홈런, 371도루를 남겼다. 2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세 차례(2006, 2009, 2013년) 받았으며 통산 최다 끝내기 안타(16개) 기록 보유자이기도 하다. 국가대표 선수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2015년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우승 등에도 기여했다.

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프로야구#정근우#은퇴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