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윤 “울산선거-최강욱 기소 반대한적 없어”

위은지 기자 입력 2020-10-20 03:00수정 2020-10-20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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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자 얘기 듣고 판단하자는 취지… 고검장실서 고성 지른적도 없어”
국감서 각종 의혹 적극 반박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19일 국정감사에서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 사건과 최강욱 전 대통령공직기강비서관(현 열린민주당 의원)의 기소에 대해 반대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서울고검 국정감사에 출석한 이 지검장은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이 “이 지검장의 정치적 사건 처리에 대해 야당 측의 불신이 있다. 억울한 부분이 있으면 여기서 말해 달라”고 질의하자 이같이 답했다.

이 지검장은 “울산 사건, 최 전 비서관 사건에 대해서는 내가 기소를 반대한 것으로 되어 있지만 피의자 소환조사 없이 기소하는 것보다는 피의자의 충분한 이야기를 듣고 기소 여부를 판단하자는 취지로 이야기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기소를 반대한 적이 한 번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 지검장이 법무부 검찰국장 시절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 수사와 관련해 윤석열 검찰총장을 배제한 특별수사팀 구성을 제안했다는 것과 관련해서는 “내부적인 아이디어 차원이었다. 이 사안은 현재 고발돼 있어 상세한 내용은 말씀드릴 수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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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검장은 신라젠 수사팀 검사에 대한 서울고검의 감찰에 항의하며 김영대 전 서울고검장에게 고성을 질렀다는 의혹도 반박했다. 이 지검장은 “고검장실을 찾아가서 소리를 지른 적이 한 번도 없다”며 “오히려 고검장님이 저보고 ‘나가라’고 했다”고 말했다. 장 의원의 지적을 의식한 듯 이 지검장은 발언 말미에 “대한민국에는 대한민국 검사만 존재한다고 생각한다”며 “1994년 검사로 임관한 후 검사로만 일해 왔고 앞으로도 대한민국 검사로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위은지 기자 wizi@donga.com
#이성윤 지검장#국정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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