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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지방세 9억 체납 전두환, 서울시 “2차 가택 수색 검토”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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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16 03:00
2020년 10월 16일 03시 00분
입력
2020-10-16 03:00
2020년 10월 16일 03시 00분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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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지방세 고액 체납자인 전두환 전 대통령(89)의 2차 가택 수색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 전 대통령은 올 8월 기준 지방소득세 9억7000여만 원을 내지 않고 있다.
이형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5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서울시 고액 체납자 1만5000명 중에 전두환 씨가 포함돼 있다.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야 되지 않나”라고 질타했다.
이에 대해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대면 집행이 어려워 가택 수색을 못 한 측면이 있다. 2차 가택 수색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시는 2018년 12월 전 전 대통령의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 수색을 통해 확보한 미술 작품 9점을 압류하고 이 가운데 2점을 공매 처분해 6900만 원을 징수했다. 하지만 이후 추가 징수는 하지 않았다.
이지훈 기자 easyh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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