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신경재활학회 2026년 대구서 열린다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10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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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등 60개국 3000여 명 참가

세계 60개국에서 3000여 명의 신경재활 분야 의료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세계신경재활학회가 2026년 대구에서 열린다.

15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는 대한뇌신경재활학회, 대구컨벤션뷰로와 함께 신경재활 분야의 세계 최대 규모 행사인 세계신경재활학회를 유치했다. 이 학회는 2년마다 대륙을 순회해 열리는 국제회의다. 60개국에서 3000여 명의 신경재활 임상의사, 간호사, 치료사, 임상심리사, 공학자 및 관련 연구원 등이 참여해 최신 의료기술과 연구 동향을 공유한다.

신경재활은 뇌졸중 외상성뇌손상 신경퇴행성 질환 등 뇌와 신경계 질환을 다루는 분야다. 세계신경재활학회연맹(WFNR)은 8일 온라인을 통해 2026년 행사 개최지 선정을 위한 후보도시 발표평가를 진행했다. 시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호주 브리즈번 등 후보 도시를 꺾고 유치에 성공했다. 시는 풍부한 의료기반시설과 관광인프라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난해 대구에서 열린 세계뇌신경과학총회(IBRO 2019)의 경험을 바탕으로 2026년 세계신경재활학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대구#세계신경재활학회#국제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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