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수수료 강제’… 인도선 물러섰다

이건혁 기자 입력 2020-10-07 03:00수정 2020-10-07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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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집단 반발에 적용 연기 전 세계 모든 애플리케이션(앱)에서 구글 결제 시스템(인앱 결제) 이용을 강제하기로 한 구글이 인도만은 적용 시점을 연기하기로 했다. 인도 기업들의 거센 반발에 구글이 물러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6일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인도에서의 인앱 결제 적용 시점을 2022년 4월로 연기했다. 한국을 비롯한 다른 국가에서는 내년 10월부터 적용한다. 구글이 인앱 결제 강제화를 유예해준 국가는 인도가 유일하다. 구글은 블로그에서 “인도 스타트업 등 기업들의 우려를 이해하며 인앱 결제에 적응할 충분한 시간을 주겠다”고 밝혔다.

구글 앱 장터에서 퇴출됐던 인도의 대표 전자결제기업 페이티엠은 자체 앱 마켓을 선보였고 인도 스타트업 약 150곳도 비공식적 연합전선을 구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이 인도 시장에서 대규모 투자를 해온 만큼 이들 기업의 불만을 무시하지 못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내에서도 대형 콘텐츠 기업을 중심으로 구글에 비해 수수료율이 낮은 토종 앱 마켓 원스토어 입점을 검토하는 등 대안을 찾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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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혁 기자 gun@donga.com
#구글#수수료 강제#인도#스타트업#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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