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군 80주년 기념식… 정경두 “국군의 정신적 뿌리”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9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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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전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광복군 창군 80주년 기념식에서 국방부 4중창단과 참석자들이 독립군가인 ‘압록강 
행진곡’을 제창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박삼득 국가보훈처장과 한국광복군동지회원 등이 참석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참석하지 않았다.
 안철민 기자 acm08@donga.com
17일 오전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광복군 창군 80주년 기념식에서 국방부 4중창단과 참석자들이 독립군가인 ‘압록강 행진곡’을 제창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박삼득 국가보훈처장과 한국광복군동지회원 등이 참석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참석하지 않았다. 안철민 기자 acm08@donga.com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정규군이었던 한국광복군 창군 제80주년 기념식이 17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거행됐다. 한국광복군동지회 주관으로 열린 행사에는 박삼득 국가보훈처장, 독립운동가 후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육군사관학교 생도의 광복군 선언문 낭독, 한국광복군동지회장의 기념사, 독립군가 합창, 만세삼창 순서로 진행됐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서면 축사를 통해 “광복군은 조국의 광복에 크게 기여하였으며, 1948년 창설된 우리 국군의 정신적 뿌리가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군은 광복과 민족의 독립을 위해 투쟁했던 광복군의 위대한 정신을 계승하고, 6·25전쟁 당시 조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다 산화한 호국영령들의 희생과 헌신을 가슴 깊이 새기고 있다”고 했다. 광복군은 1940년 9월 17일 중국 충칭(重慶)에서 창설된 뒤 중국, 미국 등과 함께 항일투쟁에 주력했다.

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
#광복군#80주년#정경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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