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긴 디발라, 세리에A ‘최고 선수’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8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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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왕 놓친 호날두는 빈손

2019∼2020시즌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에서 가장 빛난 별은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유벤투스)가 아닌 그의 팀 동료 파울로 디발라(27·사진)였다.

세리에A 사무국은 4일(현지 시간) 이번 시즌 주요 부문 수상자를 발표했다. 최우수선수(MVP)로는 11골(공동 17위), 6도움을 기록하며 유벤투스의 9시즌 연속 우승을 이끈 디발라가 선정됐다. 아르헨티나 출신 디발라는 3월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고 투병 생활을 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지만 6월 리그 재개 후 4경기 연속 골을 터뜨리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최우수 공격수에는 36골로 2019∼2020시즌 유럽 5대 리그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한 라치오의 치로 임모빌레가 뽑혔다. 36골은 세리에A 역대 한 시즌 최다 득점 타이기록이기도 하다. 지난 시즌 21골(4위)을 넣으며 MVP까지 거머쥐었던 호날두는 이번 시즌 31골(2위)로 10골이나 더 넣고도 무관에 그쳤다.
 
이승건 기자 why@donga.com
#이탈리아 프로축구#세리에a 최고의 선수#파울로 디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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