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복지사각지대 지원… 서울 성동구, 우수기관 표창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7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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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는 최근 ‘2019년도 겨울철 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 부문’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기관 표창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성동구는 지난해 2월 주민 2482명을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인 ‘주주살피미’로 위촉하는 등 복지 사각지대 발굴에 앞장서 왔다.

주주살피미들은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본인의 일터나 주위에서 만날 경우 즉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공유하고 이들을 위한 지원 활동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한 여성 노인이 갑자기 쓰러져 입원하면서 어린 손자 2명이 집에 남겨지자 바로 주주살피미들이 투입돼 아이들을 돌봤다. 여성 노인은 긴급지원제도를 통해 간병인이 투입됐다.

성동구는 지난겨울 1296가구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벌여 위기 상황에 놓인 397가구를 발굴해 지원하기도 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가구를 다양한 방식으로 발굴해 지원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박창규 기자 kyu@donga.com
#성동구#복지사각지대#우수기관#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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