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관악제, 내달 비대면 공연으로 진행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7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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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5주년을 맞은 제주국제관악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라 규모를 대폭 줄인 비대면 공연으로 진행된다.

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원회(위원장 현을생)는 ‘2020년 제주국제관악제’와 ‘제15회 제주국제관악·타악 콩쿠르’를 다음 달 11일부터 15일까지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당초 9일 동안 열릴 예정이었던 행사 일정을 5일로 축소했고, 기존 60여 차례의 공연도 7회로 줄였다.

모든 공연을 현장 관람 없이 유튜브 등을 활용한 생중계와 녹화방송으로 진행한다. 콩쿠르는 비대면 영상 심사로 이뤄진다. 이번 관악제 공연에는 개인 참가자 20명과 14개 팀 338명 등 모두 358명이 참여한다. 개막 공연은 다음 달 11일 제주시 제주아트센터에서 진행되며 제주지역 관악단, 교향악단, 해군군악대, 해병대군악대, 합창단의 합동 공연이 펼쳐진다.

제주세계자동차박물관 박물관관악제(12, 13일)와 제주문예회관 라이징스타 앙상블 콘서트(12일), 김영갑갤러리 갤러리관악제(13일), 제주문예회관 앙상블·관악단 공연(13, 14일), 제주아트센터 경축음악회(15일) 등도 마련돼 있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제주국제관악제#코로나19#비대면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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