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비엔날레, 팬데믹 영향 내년 2월로 연기

김민 기자 입력 2020-05-18 03:00수정 2020-05-18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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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측 기자간담회서 밝혀
전시관 1층 종전과 달리 무료개방
제13회 광주 비엔날레 예술감독 데프네 아야스(왼쪽)와 나타샤 진발라. 두 사람은 각각 독일과 스리랑카에서 15일 기자간담회에 화상 통화로 참석했다. 동아일보DB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제13회 광주비엔날레 개막이 내년 2월로 연기됐다. ‘떠오르는 마음, 맞이하는 영혼’을 주제로 한 이번 비엔날레는 전시관 1층을 무료 개방하기로 했다. 광주비엔날레전시관 이외에 광주의 근대사를 드러내는 건축물이 있는 남구 양림동 호랑가시나무아트폴리곤, 국립광주박물관, 광주극장에서도 전시할 예정이다. 광주비엔날레재단은 15일 서울 중구 한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그동안 비엔날레 매표소는 전시관 밖에 있었지만 내년 전시에서는 1층이 개방돼 전시관 안으로 옮긴다. 전시관 1층은 공연과 토론이 열리고 관람객이 쉬어갈 수도 있는 로비 역할을 하게 된다. 전시 건축가 디오고 파사리노가 제안했는데 사람들이 자유롭게 드나들면서 만나는 한옥의 마당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한다.

한금현 광주비엔날레 전시부장은 광주극장에서 선보일 주디 라둘의 설치작품을 기대작으로 꼽았다. 열화상카메라를 활용한 인체 이미지와 퍼포먼스로 구성되는 작품이다. 해외 작가들이 당초 이달 광주를 찾아 진행하기로 했던 2차 리서치 일정이 불투명해져 구체적 작품 내용은 바뀔 수 있다. 항일 의병투쟁 장소이자 기독교 선교지인 양림산에서는 각종 유적을 활용한 전시가 펼쳐진다.


전시를 준비하는 과정과 각종 기록은 비엔날레 웹사이트에서 공개한다. 페미니즘을 다룬 출판물 ‘뼈보다 단단한(Stronger than Bone)’도 별도 출간된다. 비엔날레는 내년 2월 26일부터 5월 9일까지 73일간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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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 기자 kimm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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