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유망프랜차이즈… 후쿠오카함바그外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12월 1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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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함바그

부드러운 호주산 와규 사용… 고객이 직접 굽고 크기 결정




“후쿠오카함바그와 3년째 함께하고 있습니다.”

후쿠오카함바그 홈페이지에 있는 NC부천점 점주 인터뷰 내용 중 일부다. 후쿠오카함바그는 프랜차이즈의 장점을 활용한 몰(mall) 입점으로 로드숍 운영의 어려움을 극복한 브랜드 중 하나다. 집객시설이 많은 몰은 고객 모집부터 매장관리 및 운영 등 여러 가지 문제들을 수월하게 해결할 수 있다. 이런 장점 덕분에 대부분의 매장이 3년 이상 운영되고 있다. 후쿠오카함바그는 고객들의 반응도 좋다.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 SNS에는 와규를 재미있게 구워 먹는 동영상과 리뷰들이 끊임없이 올라오고 있다. MBC ‘생방송 오늘저녁’, JTBC ‘님과함께-최고의사랑’ 등 방송에 노출된 적이 있어 브랜드 인지도 또한 높은 편이다.

후쿠오카함바그는 국내 최대 함박스테이크 전문 브랜드로 연구개발 전담부서가 8년간 독자적인 레시피를 개발해 신선한 와규와 다양한 토핑을 곁들인 함바그 등 다양한 경양식 메뉴를 제공 중이다. 그중 고소한 치즈와 부드러운 계란을 올린 ‘에그치즈함바그’, 아이들의 건강을 고려해 자극적인 간을 배제하고 소고기 본연의 맛을 살린 ‘데미정통함박’은 특히 인기다.

함바그에는 호주산 와규를 사용한다. 호주 청정지역에서 400일 이상 키운 소로 육질이 매우 부드럽고 향과 맛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며, 개인 스톤에 직접 구워 본인이 원하는 굽기와 크기를 조절할 수 있다. 최근 호주산 와규를 사용한 와규덮밥, 와규육회비빔밥 등을 출시했다.

부드러운 육질의 고기와 신선한 식자재만을 식탁에 올리겠다는 마음으로 개발, 유통, 제조, 조리 전 과정에서 최고를 지향하고 있다고 후쿠오카함바그 관계자는 전했다.

■깐깐한족발

유튜브에 조리 과정 공개… ‘정직한 브랜드’ 선두주자




깐깐한족발은 전남 광주 프랜차이즈 외식업계 최초로 ‘유튜브’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유튜브는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블로그 등 SNS 홍보마케팅과 함께 필수적인 홍보수단이 됐다.

실제로 전 세계적으로 유튜브에 하루 업로드되는 영상을 모두 보려면 꼬박 18년이 걸린다고 한다. 1분에 500시간 분량의 영상이 올라오고 있는 셈인데 이는 전 세계 대기업 방송사에서 하루에 만들어지는 영상보다 압도적으로 많은 분량이다.

‘깐깐한족발’은 이를 예측이라도 한 듯 다른 외식업계의 프랜차이즈보다 한발 앞선 선두주자의 길을 걷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유튜브’와 ‘SNS’를 통해 고객과의 소통 신뢰를 바탕으로 착한 브랜드 정직한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깐깐한족발’ 유튜브 채널에는 ‘지금 만나러 갑니다’라는 식재료 영상(족발, 김치, 상추, 바지락 등)이 있다. 이는 고객의 테이블 위에 올라가는 음식들이 어떤 과정을 거쳐 유통되고 만들어져서 테이블 위에 올라오는지 절실히 보여주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깐깐한족발은 “우리 아이가 먹지 못할 족발은 만들지도 않겠습니다”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있다.

깐깐한족발 관계자는 “그 철학과 신념으로 마치 고객들에게 보고라도 하듯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며 “재미의 요소만을 추구하는 유튜브 시장에 ‘고객 감동’ 신뢰와 실천의 표본이 되겠다”고 말했다.

■호치킨

11가지 토핑시스템 도입… 남녀노소 입맛 사로잡다



‘오늘도 호(好)호(好)호(好), 좋다! 호치킨’이라는 슬로건으로 프리미엄 치킨을 내세운 호치킨은 가성비와 가심비로 고객에게 만족을 주는 브랜드다.

호치킨의 호는 좋을 호(好)로 이처럼 요식업의 기본인 위생, 청결 그리고 서비스의 기본인 친절을 뿌리 삼아 고객에게 좋은 치킨을 전하려고 한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업계 최초로 토핑시스템을 도입해 11가지 토핑으로 소비자의 취향에 맞는 조합을 선사하고 있다. 대표 메뉴는 차오차이 조리법으로 풍미를 살린 ‘호차오’와 오븐에 한 번 더 구워 바삭함을 살린 ‘치슐랭’ 등이 있다.

호치킨은 눈앞의 이익만 바라보지 않고 무분별한 가맹점 오픈을 지양한다. 특히 호치킨만의 차별화된 시스템으로 가맹점과의 상생을 추구한다. 가맹점 오픈 전 전문가가 상권을 집중적으로 연구 분석해 최적의 위치를 찾아주고, 매장관리 지원 시스템을 통한 사후관리, 유튜브, SNS, 야구장 광고 등 본사의 안정적인 지원으로 매장 운영을 돕는다.

또 기존 치킨집 이미지를 탈피해 감각적인 카페형 인테리어 도입과 요식업 시장의 트렌드에 맞게 발 빠른 메뉴 개발로 다양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다 같이 잘 먹고 잘 사는 우리’를 목표로 갈수록 치열해지는 치킨업계에서 가맹점과 본사가 상생하며 호치킨만의 가치관과 콘셉트로 굳건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2017년부터 3년 연속 한국소비자만족지수 치킨부문 1위를 수상했다.

박지원 기자 jw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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