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차 등 친환경차 핵심기술 개발에 투자 확대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1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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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은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친환경차 등 미래 핵심기술에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해 자동차산업의 혁신을 준비하고 있다.

정몽구 회장은 올 초 경영방침을 통해 “친환경차 미래 핵심기술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상반기 출시될 수소전기차를 비롯한 시장 선도적인 친환경차를 적극적으로 개발해 향후 2025년 38개 차종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미래 자동차 핵심 기술 내재화는 물론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과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자율주행 및 커넥티드카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평창 동계올림픽을 통해 커넥티드 및 차세대 수소연료전지 기술이 적용된 미래형 자율주행차를 시연했다. 또 실리콘밸리,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이어 글로벌 주요 혁신 거점에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를 설립하고, 스타트업 투자 및 개방형 협업을 강화해 미래 신사업 발굴을 본격화하고 있다.

아울러 올해 초 출시한 차세대 수소전기차 넥쏘를 비롯해 주행거리를 대폭 늘린 코나EV, 니로EV 등 그룹의 연구개발 역량을 집중시킨 친환경 모델을 통해 환경차 대중화 기반을 확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향후에는 매년 전기차를 1개 차종 이상 출시하는 등 현재 4개 차종인 전기차를 2025년 14개 차종으로 확대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3위, 전체 친환경차 시장에서 2위를 공고히 한다는 목표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통한 혁신 제고에도 힘쓰고 있다. 현대·기아자동차는 올해 10월 경기 화성시 남양읍 현대·기아차 기술연구소에서 연구원들이 직접 제작한 신개념 미래 이동수단 및 차량 내 유틸리티를 선보이는 ‘2018 R&D 아이디어 페스티벌’을 열었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이 행사는 연구원들의 열정, 창의력을 끌어내기 위한 문화활동이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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