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환급금 조절하는 ‘변액보험 펀드관리 서비스’ 도입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0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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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삼성생명이 가입자의 보험금과 해지환급금을 유연하게 조절하는 ‘변액보험 펀드관리 서비스’를 최근 도입했다.

변액보험은 소비자가 가입한 펀드의 수익률에 따라 보험금과 해지 환급금이 변한다. 소비자가 어떤 펀드를 선택하고 운영하는지에 따라 보험금이 많이 달라진다. 전문가들은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률을 올리기 위해서는 다양한 펀드에 관심을 갖고 분산 투자할 것을 권한다.

하지만 기존 변액보험 가입자들은 가입 당시에 선택한 펀드 외에는 다른 펀드를 선택할 수 없어 포트폴리오 조정에 제약이 많았다. 이에 따라 삼성생명은 변액보험 가입자들의 다양한 분산 투자가 가능하도록 국내 주식과 채권뿐만 아니라 다양한 글로벌 펀드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생명이 변액종신보험에 제공하는 펀드는 2005년 4개에서 올해 9월 말 현재 12개로 늘어났다.

이제는 기존 가입자도 ‘변액보험 펀드관리 서비스’를 통해 현재 운용되고 있는 변액보험 펀드 대부분을 선택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삼성생명은 앞으로도 새로운 펀드가 개발되면 주기적으로 기존 변액보험에 추가할 계획이다.

삼성생명은 어떤 펀드를 선택할지 고민인 소비자들을 위해 모바일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S자산배분형 펀드’, ‘모델 포트폴리오’, ‘직접 펀드 선택’ 등 3가지 중 자신의 성향에 맞는 방법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변액보험은 펀드 수익률에 따라 보험금이 바뀌기 때문에 시장 변화와 펀드 조정 등에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이번 서비스가 기존 가입자들의 수익률 관리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money&life#머니앤라이프#금융#경제#삼성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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