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 다음 식혀 먹어야 제 맛” ‘찰떡궁합’ 모싯잎 송편 맛보세요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9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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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모싯잎 송편

모싯잎 송편은 생것은 연두색이지만, 증기로 찌면 초록색으로 변한다. ‘찰떡궁합’ 송종만 사장이 추석선물 세트의 구성 상품들을 모아 놓고 사진을 찍었다. 찰떡궁합 제공
모싯잎 송편은 생것은 연두색이지만, 증기로 찌면 초록색으로 변한다. ‘찰떡궁합’ 송종만 사장이 추석선물 세트의 구성 상품들을 모아 놓고 사진을 찍었다. 찰떡궁합 제공
추석(24일)이 채 한 달도 남지 않았다. 영광 모싯잎 송편은 맛있고 몸에 좋은 데다 값까지 싸기 때문에 벌써 기관·회사 등에서 선물용으로 수십, 수백 상자씩 예약이 들어오고 있다.

모싯잎 송편은 전남 영광군이 지리적 표시제 등록을 한 특산품. 전문 떡집이 150곳이 넘고 연간 300억 원어치 이상 택배 등을 통해 전국으로 팔려나간다. 영광읍 월평리 한옥마을 안에 있는 ‘찰떡궁합’은 지난해 가을 수확한 쌀과 서해안 해풍을 맞고 자란 모싯잎으로 송편을 만든다. 착색료나 보존료, 사카린 등을 일절 첨가하지 않는다. 줄기 껍질로 베를 짜기도 하는 다년생 식물인 모시의 잎은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 예방 등에 효과가 있다. 항산화 성분은 쑥의 6배에 이른다. 칼슘·칼륨·철 등 무기질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찰떡궁합’은 추석 선물 기획상품으로 하얀 콩인 동부를 삶아 껍질을 벗겨 내고 으깬 기피가루를 넣은 모싯잎 송편을 중심으로 2가지 세트를 준비했다. 세트 1호(4만9000원, 무료 배송)는 곧바로 먹을 수 있게 쪄서 보내는 동부 기피가루 송편 25개(1.2kg 이상)와 냉동의 동부 기피가루 생(生)송편 60개(3kg 이상), 냉동 모싯잎 인절미 1kg, 찰보리쌀 식혜 1.5L, 찰보리쌀 1봉지(1kg)로 구성했다. 인절미는 찐 다음 얼려 보내므로 상온에서 해동해 함께 보내는 콩고물을 묻혀 먹는다. 찰보리쌀은 미리 불리거나 삶지 않고 쌀과 섞어 밥을 지어도 된다. 기존 찰보리보다 씨눈이 더 크고, 쌀에 편중한 식생활에서 부족하기 쉬운 단백질과 비타민 미네랄 함량이 높다. 특히 식이섬유 성분이 많이 들어 있다.

세트 2호(3만5000원, 무료 배송)는 동부 기피 가루를 넣은 냉동 생송편 100개(5kg 이상)를 포장한다. 냉동 보관하며 찜기로 30분가량 쪄서 먹으면 된다. 모싯잎 송편은 찐 다음 식혀 먹어야 제맛을 느낄 수 있다. 다량 주문할 경우 고객의 요구에 따라 상품을 구성하고 가격도 할인해 준다. 쪄서 보내므로 곧바로 먹을 수 있는 모싯잎 송편·개떡과 깨송편도 판매한다.

홈페이지를 이용해 주문하면 편리하다.

▼ 찰떡궁합 추석선물

▽세트 1호(4만9000원, 무료 배송)
- 찐 모싯잎 동부기피 송편 25개(1.2kg 이상)
- 냉동 생모싯잎 동부기피 송편 60개(3kg 이상)
- 냉동 모싯잎 인절미 1kg
- 찰보리쌀 식혜 1병(1.5L)
- 찰보리쌀 1봉지(1kg)

▽세트 2호(3만5000원, 무료 배송)
- 냉동 생모싯잎 동부기피 송편 100개 (5kg 이상)

▽쪄 보내는 모싯잎 송편 상품 (5만 원어치 이상 무료 배송)
- 동부기피 송편 25개(1.2kg 이상) 1만원
- 통 동부 송편 20개(1kg 이상) 1만 원
- 깨송편 20개(0.8kg 이상) 1만 원
- 모싯잎 개떡 24개(1.2kg 이상) 1만 원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한가위 남도의 정#추석#명절#영광 모싯잎 송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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