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인도네시아 등 中企해외시장 개척에 앞장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8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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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은 2014년부터 중소 파트너사 전용 판매관인 ‘드림 플라자’를 운영하고 있다. 드림 플라자는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해 롯데백화점이 업계 최초로 선보인 상설 중소기업 상생관이다.

상품 경쟁력을 갖고 있지만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브랜드를 선별해 편집매장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1914년에 본점에 첫 매장을 선보인 이후 10월 부산본점, 12월 잠실점을 순차적으로 오픈한 데 이어 1916년 10월 영등포점을 열어 총 4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드림 플라자는 롯데백화점이 매장 인테리어 비용 및 판매사원 인건비 등 운영 전반 비용을 부담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중소 파트너사의 해외 판로 개척 지원을 위해 해외시장개척단을 진행하고 있다. 2016년 베트남 호찌민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처음 열었고 지난해에는 베트남 호찌민, 올해는 베트남에서 열었다.

해외시장개척단은 해외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중소 파트너사를 위해 롯데백화점과 대중소기업협력재단이 협업해 관련 비용을 전액 지원하고 있다. 올해 열린 제3회 해외시장개척단에 참여한 국내 중소기업은 총 20곳으로 잡화, 생활가전, 식품, 화장품, 여성의류 등 100여 가지 다양한 상품을 베트남 시장에 선보였다. 대표 기업으로는 한국 전통미를 살려 차별화한 패션 인테리어 소품을 제작하는 ‘모다라(MODARA)’, 패브릭을 이용해 가방, 파우치 등 패션 소품을 제작하는 ‘루바니(LUBUNNY)’ 등이 있다.

롯데백화점은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다양한 교육도 제공하고 있다. 해외시장개척단에 참여한 업체들에 원산지 증명서 발급 같은 해외 진출에 필요한 서류 작업과 관세 혜택 정보 등 해외 진출 노하우를 전달하고 있다.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
#사회공헌#기부#나눔#기업#롯데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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