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 갈 때 이것 꼭 챙기세요”

그날 걱정없는 ‘템포’
진짜 안구정화 ‘아이봉’

몸속에서 생리혈을 직접 흡수하는 생리용품 템포와 눈 속 이물질을 깨끗이 씻어주는 눈 전용 세정제 아이봉. 동아제약 제공

체내형 생리대 ‘템포’

여름 휴가철을 맞아 바닷가, 워터파크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그런데 하필 ‘그날’이 겹쳤다. 하지만 탐폰이 있다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동아제약 ‘템포’는 1977년 국내 최초로 출시된 탐폰 제품이다. 일반 패드형 생리대와 달리 템포는 몸속에서 생리혈을 직접 흡수하는 생리용품으로 일반 패드형 생리대보다 생리일에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피부가 약해 생리대로 인해 짓무름을 경험한 여성에게 적합하다.

동아제약은 여름 휴가철에 앞서 템포의 성능과 포장을 새롭게 변경했다. 여성들이 좀 더 부드럽고 편하게 제품을 삽입하거나 제거할 수 있도록 흡수체를 감싸고 있는 애플리케이터와 흡수체의 두께를 줄였다. 손에서 미끄러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손잡이 부분에 스마트 그립을 적용해 오돌토돌한 돌기처럼 만들었다. 흡수체 중앙에는 생리혈을 빠르고 안정적으로 흡수하는 세이프티 홀 기술을 추가로 적용했다.

동아제약에서 출시한 템포는 ‘템포’와 ‘템포 내추럴’ 등 두 가지로 구성돼 있으며 각각의 브랜드에는 슈퍼, 레귤러 등 2가지 형태가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체내형 생리대 템포는 자유로운 활동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물놀이를 하는 시즌에 필수품이다”며 “템포가 즐거운 휴가를 보내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눈 속 이물감 제거하는 ‘아이봉’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수영장이나 워터파크를 찾았다가 각종 눈 질환에 걸리는 사람이 많다. 특히 콘택트렌즈 사용자라면 더욱 주의해야 하는데 렌즈와 눈 사이에 물이 고여 각종 병원균에 감염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콘택트렌즈로 인한 안구질환은 보통 렌즈와 각막 사이에 먼지와 화장품 같은 이물질이 달라붙으면서 발생한다. 이러한 이물질은 각막에 지속적인 자극을 주게 되고 이는 충혈, 가려움증 등 부작용으로 나타난다.

동아제약 아이봉은 수영 후 눈의 불쾌감이나 먼지, 땀, 렌즈 착용, 화장품 사용 등으로 생긴 눈 속 이물질을 깨끗이 씻어주는 눈 전용 세정제이다. 제품은 ‘아이봉C’, ‘아이봉W’ 등 두 종류이다. 아이봉C는 각막 보호 성분인 콘드로이틴설페이트나트륨과 눈 건강을 위한 각종 비타민이, 아이봉W에는 눈 초점 조절 회복 기능이 있는 비타민 B12와 대사 촉진 작용을 하는 비타민 B6, 피로 해소에 효과가 있는 타우린 성분이 들어있다. 제품을 처음 사용한다면 아이봉C를, 스마트폰과 컴퓨터로 인해 눈에 피로감을 자주 느끼거나 청량감을 원한다면 아이봉W를 추천한다.

아이봉은 눈 주위 화장이나 이물질을 깨끗이 닦아낸 뒤 사용한다. 콘택트렌즈 착용자는 렌즈를 반드시 제거한 후 사용한다. 사용 방법은 전용 세안컵에 내용물 5mL를 담고 눈에 밀착시킨 뒤 고개를 뒤로 젖혀 세안액을 눈에 묻혀 20∼30초간 깜빡이면 된다. 한 번 사용한 세안액은 재사용하지 않는다.

최근 동아제약은 안구 세정제 아이봉의 새 얼굴로 아스트로 멤버인 차은우를 발탁해 광고를 새롭게 선보였다. 광고는 눈 속 먼지·메이크업, 이물질에 무신경한 여성 앞에 차은우가 갑자기 등장해 아이봉을 건네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여성은 아이봉으로 눈을 세정하고 깨끗해진 눈을 보며 감탄한다. 이때 차은우가 “진짜 안구정화 이렇게 하는 거예요”라는 멘트를 하며 아이봉의 눈 세정 기능을 소개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아이봉은 일본 제약회사 고바야시가 1995년 출시한 눈 전용 세정제다. 먼지·땀·렌즈 착용·화장품 사용 등으로 생긴 눈 속 이물질을 깨끗이 씻어준다. 일본을 여행하는 한국인들이 현지에서 구입해야 할 품목으로 입소문을 탔던 제품이다. 동아제약이 2016년부터 공식 수입, 판매하면서 국내 약국에서도 살 수 있게 됐다.

정지혜 기자 chia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