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손잡고 ‘유아-초등 돌봄 교실’ 지원 등 사회적 책임 실행

  • 동아일보

KB금융그룹

KB금융그룹은 리딩 금융그룹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KB 드림즈 커밍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기 위해 사회적 책임 이행 확대, 양질의 일자리 창출,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 등 3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하고 있다.

KB금융은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KB금융은 5월 교육부와 유아동, 초등학생들의 돌봄 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2022년까지 총 750억 원을 지원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KB금융은 향후 5년간 국공립 병설 유치원 최대 250개 학급과 초등 돌봄 교실 1700여 개를 신설 및 증설하는 데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맞벌이 부부의 미취학 자녀 5000명과 초등학생 자녀 3만5000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은 “자녀 양육으로 인한 경력 단절과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KB금융은 이달 4일 한국성장금융과 ‘사회투자펀드 조성 업무협약(MOU)’을 맺고 향후 5년간 200억 원씩 총 1000억 원 규모의 사회투자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조성된 펀드는 사회적 기업과 사회적 경제기업에 투자된다.

KB금융은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서고 있다. KB금융은 올해 채용 규모를 1000명 수준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채용 예정 인원은 은행 600명, 증권 110명, 손해보험 50명, 카드 55명, 기타 계열사 185명 등이다. 특히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고 금융 혁신을 주도하기 위해 빅데이터 등 분야에서 100명 이상을 채용할 방침이다.

또 ‘KB굿잡 취업박람회’를 대폭 확대해 청년과 여성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KB금융은 1년에 한 번 개최하던 취업박람회를 연 5회로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2011년 시작한 KB굿잡 취업박람회를 통해 그동안 1만4000여 명이 일자리를 얻었다.

이와 함께 KB금융은 기업들이 일자리를 늘릴 수 있도록 기업대출과 직간접 투자를 확대해 간접고용 창출에도 힘쓸 계획이다. KB금융은 향후 5년간 대출 약 27조 원, 직접투자 약 7500억 원, 간접투자 약 1조6000억 원 등 총 29조 원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약 38만 명의 간접고용 효과가 생길 것으로 추산했다.

혁신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KB금융은 혁신기업의 창업부터 성장까지 지원하는 다양한 방안을 추진한다. KB금융은 ‘KB 소호 창업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대출을 비롯해 상권 분석, 금융 상담, 인허가 사항 안내 등 창업 컨설팅을 지원한다. 현재 서울 지역 5곳에서 운영하는 센터를 올해 하반기(7∼12월) 5대 광역도시(부산, 인천, 대구, 대전, 광주)로 확대할 계획이다.

KB금융은 혁신기업의 성장을 돕기 위해 금융 지원도 하고 있다. KB금융은 우수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기반으로 창업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대출이자와 보증료 등 금융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상품인 ‘KB 청년 희망드림 우대대출’을 2000억 원 규모로 내놓을 예정이다. 대상은 창업 후 7년 이내, 만 39세 이하의 대표가 창업한 개인 및 법인기업이다.

창업 이후 성장과정에서 우수한 잠재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되는 기업은 ‘KB 전용 기업벤처캐피탈(CVC)펀드’의 투자도 받을 수 있다. CVC펀드란 투자 이익을 목적으로 하는 일반적 벤처펀드와 달리 투자 활동을 통해 외부 기술 도입, 신사업 진출 등 전략적 제휴와 협업을 목적으로 하는 벤처펀드다. 미국 실리콘밸리에서는 일반화된 방식이다. KB금융은 CVC펀드를 향후 5년간 500억 원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연내 4차 산업혁명 관련 혁신기업을 대상으로 1000억 원 규모의 전용펀드도 조성한다.

강유현 기자 yhk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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