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스크린도어 창작시 응모하세요”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6월 21일 03시 00분


코멘트

서울시, 한국시 50편도 추천 받아

서울시가 10월부터 지하철역 승강장 안전문(스크린도어)에 선보일 창작시(詩)를 공모한다.

공모 기간은 27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다. 시민이 지은 시 150편과 추천하고 싶은 한국시 50편을 선정한다. 누구나 공모전 홈페이지에서 응모 신청서를 내려받아 신청하면 된다. 창작시는 1편, 추천시는 3편까지다.

창작시 당선작은 문학평론가 및 대학 문예창작과 교수를 비롯한 전문가 심사를 거쳐 8월 말 발표한다. 선정된 작품은 서울지역 지하철 1∼9호선과 분당선 299개역 스크린도어 4840면에 2년간 전시된다.

창작시 공모는 2011년 시작됐다. 선정작을 현역 시인 및 시민 작품으로만 제한해 논란이 불거지자 2016년부터 별세한 작가 작품과 외국 명시(名詩)도 포함했다. 그러나 외국시는 번역에 오류가 있는 등 문제가 제기돼 올해는 한국시만 추천을 받는다. 전시되는 작품은 추천시 70%, 창작시 30%다.

김단비 기자 kubee08@donga.com
#지하철역#창작시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