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부부에 ‘We go together’ 새긴 수저 선물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1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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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방한/25년만의 국빈 방문]‘큰공 세운 사람에 주는’ 돌그릇도

문재인 대통령은 7일 국빈만찬이 끝난 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내외에게 방짜 수저와 돌그릇을 선물했다(사진). 청와대는 “돌그릇은 큰 공을 세운 분에게 주는 선물이라는 전통적인 의미를 살렸다”고 선물했다.

수저 뒷면에는 ‘2017.11.7. We go together’가 새겨졌다.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일자와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상징하는 ‘We go together’(같이 갑시다)를 새겨 이번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의미를 극대화했다. 이 수저는 구리와 주석으로 합금한 쇠를 사흘 동안 두드리고 펴는 방짜 공법으로 만든 전통 놋수저다. 선물은 이날 국빈만찬에 함께한 국내외 참석자들에게도 전달됐다.

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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