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디비에 고소당한 블랙넛 SNS글에 ‘김칫국물’ 한 방울…무슨의미?

  • 동아닷컴
  • 입력 2017년 6월 9일 14시 08분


여성래퍼 키디비로 부터 성희롱으로 고소당한 남성래퍼 블랙넛이 소셜미디어(SNS)에 의미심장한 게시물을 올려 논란을 증폭시켰다.

블랙넛은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I respect for my unnie(나는 언니를 존중해)'라는 문장을 반복적으로 수십 번 쓴 메모를 사진으로 찍어 올렸다.

언뜻 사과문처럼 보이지만 메모위에 떨어져 있는 빨간색 국물(김칫국물로 추정)이 논란을 키웠다.

일부 여성 혐오자들이 한국여성을 비하하는 표현으로 '김치녀'란 은어를 사용하기 때문.

또 블랙넛의 곡에도 “줘도 안 처먹어 니 XX는. 걔네 면상 딱 액면가가 울 엄마의 쉰김치”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과장된 문장과 떨어진 김칫국물로 사과를 가장한 조롱을 한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키디비 측은 지난달 25일 블랙넛이 성적 수치심을 주는 가사로 명예를 훼손했다며 고소장을 냈다. 키디비가 문제를 삼은 블랙넛의 랩 가사에는 "솔직히 난 키디비 사진 보고 X 쳐봤지, 물론 보기 전이지 언프리티, 너넨 이런 말 못 하지"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앞서 지난해 키디비는 “티비에는 마른 몸을 강요하면서 잘 먹는 여자가 이쁘대” “백치는 괜찮아도 돼지는 안 돼. 정돈 안 된 손톱, 털도 안 돼” 등의 가사가 담긴 ‘Nobody's Perfect’란 곡을 발표 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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