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르노그룹 차량 시험 센터 구축

  • 동아경제
  • 입력 2017년 3월 23일 11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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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는 신차 및 첨단 기술 시험을 전담할 르노그룹 차량시험센터를 구축한다고 23일 밝혔다.

르노삼성에 따르면 대구 지능형자동차부품주행시험장 내에 구축하는 르노그룹 차량시험센터는 르노삼성의 전반적인 차량 시험을 수행하는 동시에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르노그룹 차량 시험센터로 활용한다. 르노그룹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차량시험센터를 승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르노그룹과 르노삼성은 대구시, KIAPI와 협력해 글로벌 신차 개발에 필요한 각종 특수 도로, 염수로를 비롯해 다양한 글로벌 규격 테스트 설비를 센터에 구축하고 운영할 계획이다.

최근 르노삼성 중앙연구소가 그룹 프리미엄 SUV 차종 개발을 전담함에 따라 그룹 차원에서 한국에 차량 시험센터구축을 결정했다고 르노삼성은 설명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이번 센터 구축으로 르노삼성 중앙연구소의 그룹 내 입지는 더욱 확고해졌다”며 “더 많은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할 기회를 가지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독립적인 차량 개발을 수행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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