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26일 ‘LH 소셜벤처 창업지원 사업’에 참가할 예비창업팀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LH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창업아이템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창업자금이나 전문지식이 부족해 창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등을 우해 LH가 창업자금·교육·컨설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LH가 선발한 ‘VELE’팀은 자전거 폐타이어 튜브를 재활용한 가방을 제작·판매해 그 수익금으로 저소득층 어린이에게 자전거를 선물하는 소셜벤처로 현재 시제품에 대한 크라우드펀딩을 진행 중이다.
‘결’팀의 경우 버려지는 자투리 목재를 가공해서 ‘메인오브제’라는 브랜드 인테리어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소셜벤처로 청각장애인에게 목공작업을 맡겨 그들의 자립을 돕고 있다.
올해는 청년 소셜벤처분야 외에도 도시재생지역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분야를 비롯해 지역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는 지역상생분야의 창업팀도 공모해 소셜벤처 창업이 가져오는 사회적 혜택이 다양한 분야로 전파되도록 기획했다.
참가팀에게는 창업 시작단계인 1년차에 1000만 원, 본격적인 사업체로서의 기틀을 다지는 2년차에 3000만 원의 창업자금이 단계별로 지원된다.
특히 올해는 대전, 대구, 진주지역에 지역본부 사옥공간 등을 활용한 LH 창업센터를 조성해 창업공간이 필요한 청년들에게 제공할 걔획이다.
선발된 팀들은 내년 말까지 아이디어를 구체화해 시제품을 생산하게 된다. 이후 시제품 사업성 등에 대한 심사에 합격하면 2단계 3000만 원의 추가 자금을 지원받아 시제품 상용화와 판로확보를 통해 제품을 출시하고 기업체의 모습을 갖춘 협동조합 형태의 법인격을 설립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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