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춘지구 개발사업 ‘박차’…신규 분양도 본격화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8월 23일 16시 39분


인천시 연수구 동춘동 일대 도시개발 사업이 다시 속도를 내고 있다. 사업 계획 변경안이 통과되고 인근 지역에서 추진 중인 대규모 개발사업도 본격화되고 있는 것.

인천시는 지난 4월 연수구 동춘동 754번지와 소암마을 일대 40만7193㎡ 부지에 3254가구(계획인구 8300명)를 짓는 동춘1지구 도시개발사업 개발계획(변경안)을 인가했다. 올 하반기 착공해 오는 2020년 준공 예정이다.

동춘2지구도 지난달 25일 개발계획 변경안이 고시되면서 인천 연수구 동춘동 210번지 일대에 2279가구의 아파트와 72채의 단독주택이 지어진다.

동춘동 동춘1·2 도시개발지구는 송도국제도시, 송도테마파크 등과 인접하고 강남역까지 42km 내외 거리로 1시간대에 이동 가능하다. 경인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영동고속도로 등을 통해 수도권 전역으로 이동도 편리하다.

광역 철도 개발에 따른 수혜도 기대할 수 있다. 지난달 송도역에서 출발하는 인천발 KTX가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최종 확정됐고, 송도~청량리간 GTX가 국토교통부의 계획대로 오는 2025년 개통되면 서울권까지 30분대에 닿을 수 있다.

동일토건은 동춘1지구에 ‘송도 동일하이빌 파크레인’을 분양한다. 단지는 전용면적 66~93㎡ 총 1180가구 규모로 이중 87%가 전용 84㎡ 이하로 구성됐다. 판상형 구조로 설계돼 실용성이 높고 송도 테마파크와 바로 인접해 향후 프리미엄을 기대해볼 수 있다. 테마파크와 연수둘레길, 바다 조망도 가능하다.

이남수 신한금융투자 부동산팀장은 “동춘동 일대 도시개발지역은 편리한 입지와 교통 여건에도 인천에서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지역”이라며 “개발이 본격화되고 새 아파트가 들어서면 송도국제도시와 생활권을 공유하는 미니신도시급 도시로 재평가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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