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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추는 고양이 차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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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24 16:09
2016년 5월 24일 16시 09분
입력
2016-05-24 16:08
2016년 5월 24일 16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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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와 개의 수명은 15년 정도라고 한다. 사람보다 빠른 속도로 삶을 건너가는 그들을, 우리는 그저 바라볼 수밖에 없다.
그러나 강아지나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길러 본 사람이라면 그들을 먼저 떠나보낸 아픈 기억을 갖고 있을 것이다. 작가는 고양이와 보낸 자신의 소중한 기억과 또 다른 이들의 기억들을 모아 아름다운 이야기를 만들어 냈다.
그림책을 펼치면 더 이상 볼 수 없을 줄 알았던 나의 고양이가 살아 있을 때처럼 자유롭게 달리고, 놀고, 춤을 추고 있다. 화면 가득 들어차 나를 바라보는 차짱의 눈동자와 마주하고 있으면, 슬픔은 아스라이 사라지고 따뜻한 위안을 느낄 수 있다.
이 책은 첫 장부터 ‘나는 죽었습니다.’라는 글로 시작하는 그림책이다. 고양이 차짱의 죽음 이후를 다룬 이야기이기 때문이지만, 대부분의 그림책 독자라면 그 장면을 보고 당황하거나 움찔하게 될 수도 있는 시작이다.
아이들과 함께 읽거나 혼자 읽기에도, 혹은 누군가를 떠나보낸 이에게 가만히 건네기에도 좋을 듯 싶다.
저자는 와세다 대학 정경학부를 다녔다. 1990년 ‘플레인송’으로 데뷔한 뒤, 93년 ‘풀밭 위의 아침 식사’로 노마 문예 신인상을 받았다. 95년에는 ‘이 사람의 역’으로 아쿠타가와 상을 수상한 바 있다.
글?그림 호사카 가즈시?오자와 사카에/ 역자 박종진/ 출판 한림출판사/ 정가 15,000원\IMAGE: http://image.notepet.co.kr/seimage/20160524%2fl.jpg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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