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에서 재혼까지 적당한 기간? 男 “1년”…女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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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5월 4일 10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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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후 새로운 짝을 만났다면 언제쯤 재혼을 하는 게 적당할까?

남성은 이혼 후 ‘1년’, 여성은 ‘2년’ 정도가 경과한 후 재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재혼전문 결혼정보회사 온리-유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가 지난 4월 27일부터 이달 2일까지 전국의 재혼 희망 돌싱(이혼해 다시 혼자가 된 돌아온 싱글의 준말)남녀 554명(남녀 각 277명)을 대상으로 ‘이혼 후 어느 정도의 기간이 경과하고 재혼하는 것이 적당할까요?’를 주제로 설문한 결과를 4일 공개했다.

이 질문에 대해 남성 응답자의 32.9%가 ‘1년’으로 답했고 여성은 39.7%가 ‘2년’으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그 다음으로는 남성은 ‘3~4년’(27.4%) - ‘5년’(18.4%) - ‘2년’(11.9%) 등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2년에 이어 ‘1년’(24.2%) - ‘3~4년’(17.0%) - ‘5년 이상’(11.9%) 등의 순을 보였다.

한편 ‘6개월 이내’라는 대답은 남성 9.4%, 여성 7.2%로서 로 나타났다.

▼돌싱女, 재혼시점 정할 때 ‘생활의 안정성’ 고려-男은?▼
‘재혼 시점을 결정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할 사항’을 묻자 남성은 ‘전 배우자에 대한 마음정리’(37.5%)를 첫손가락에 꼽았고, 그 뒤로 ‘본인의 경제력’(28.2%)과 ‘정서적 필요성’(14.1%), 그리고 ‘생활의 안정 여부’(11.2%) 등의 답이 이어졌다.

여성은 ‘생활의 안정 여부’를 택한 이가 35.4%로 가장 많았고, 이어 ‘전 배우자에 대한 마음정리’(26.7%), ‘정서적 필요성’(22.4%) 및 ‘자녀의 나이’(9.0%) 등이 뒤따랐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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