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부족 비만 원인 될수 있다! 하루 5시간 이하 자는 청소년 실험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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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4월 4일 12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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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부족 비만 원인)
(수면부족 비만 원인)
우울증과 불면증이 잦은 악몽의 원인으로 지목됐다.

2일 핀란드 투르쿠 대학 인지신경과학센터와 핀란드 국립보건원이 24∼74세의 성인 남녀 1만392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와 건강진단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잦은 악몽의 주요 원인은 우울증과 불면증이다.

투르쿠 대학의 날스 산드만 박사는 “지난 30일 사이에 악몽을 자주 꾼 사람은 심한 우울증이 있는 사람이 28.4%, 불면증에 시달리는 사람이 17.1%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밝혔다. 이 결과로 미루어 연구팀은 잦은 악몽이 우울증의 초기신호일 수 있다고 전했다.

더불어 지난 30일 동안 악몽이 잦았다고 대답한 사람은 3.9%(여성 4.8%, 남성 2.9%)였고 지난 30일 동안 이따금씩 악몽을 꾼 사람은 45%, 악몽을 한 번도 꾸지 않은 사람은 50.6%였다.

한편, 잦은 악몽의 원인 결과와 관련해 숙면을 부르는 음식들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영양학자 웬디 바질리언 박사가 공개한 ‘밤잠 부르는 음식’에 의하면 체리-바나나-호두 및 우유-허브차 등은 피로회복과 숙면을 돕는다.

먼저 체리는 불면증의 강도를 떨어뜨리는 역할을 해 만성적인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는 사람들에게 탁월하며 체리에 함유된 호르몬인 멜라토닌으로 인해 수면 사이클을 조정하는데 도움을 준다.

바나나는 밤잠을 잘 자게 만드는 동시에 상쾌한 아침을 여는데 역시 탁월한데 바나나에 든 비타민 B6가 뇌의 활동을 촉진시켜 아침에 정신을 맑게 깨우는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또 바나나에 풍부한 마그네슘과 칼륨은 근육의 긴장을 이완시켜 몸을 편안하게 만들고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돕는다.

다음으로 호두는 체리와 마찬가지로 멜라토닌이 풍부해 밤잠을 잘 자는데도 도움을 준다. 늦은 저녁 시간 말린 체리와 호두를 함께 먹는다면 숙면을 유도하는 최고의 간식이 될 수 있다.

우유 역시 밤잠을 부르는 음식 중 하나인데 우유에 풍부한 칼슘은 마그네슘이나 칼륨처럼 몸을 편안하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우유를 따뜻하게 데워 마시면 긴장되거나 들뜬 마음이 진정되며 뇌에 휴식을 취할 시간이라는 신호가 전달된다.

캐모마일과 같이 진정효과가 있는 허브차 또한 잠이 드는 시간을 단축하는 역할을 한다. 또 좀 더 깊은 수면을 취하도록 돕기 때문에 다음날 피로회복에 효과적이며 잦은 악몽의 원인을 제거할 수 있다.

잦은 악몽의 원인. 사진=동아닷컴DB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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