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Y 가구 전문 업체 이케아 한국 상륙, 국내 업체들도 차별화 시동

  • 동아닷컴
  • 입력 2014년 11월 14일 22시 04분


DIY 가구 전문 업체 이케아 한국 상륙, 국내 업체들도 차별화 시동

이케아 한국 상륙

스웨덴 DIY 가구 전문 업체인 이케아가 한국에 상륙한다.

이케아는 13일 한국어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책상·의자·침대 등 가구뿐만 아니라 식기도구, 조리용품 등 생활소품까지 8000개가 넘는 제품을 공개했다.

이케아는 합리적인 가격에 재료를 사서 소비자가 직접 조립해 쓸수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전 세계 20여 개 국가에서 300여 개의 매장을 운영하며 약 40조 원의 연 매출을 올리고 있는 이케아는 12월 18일 경기도 광명시에 1호점을 개점할 예정이다.

홈페이지에 따르면 보조테이블 9000원, 암체어 3만9900원, 3단 서랍장은 7만9900원, 물세탁이나 드라이클리닝이 가능한 패브릭 소파 엑토르프(3인용 소파)는 44만9000원 등이다.

이케아는 한국 상륙을 앞두고 홈페이를 회원가입 회원에게 특별한 가격혜택과, 카탈로그 및 잡지, 이케아 행사에 우선 초대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케아는 조립에 익숙하지 않은 국내 소비자들을 위해 배송·조립·설치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조립 서비스는 배송 서비스를 신청한 경우에만 가능하고 제품 가격을 기준으로 기본 4만 원이다. 소파 조립과 커버는 1개당 5만 원, 벽 설치는 1개당 2만 원이다. 또한 픽업·배송 서비스도 제공되는데 기본요금이 2만9000원이다.

국내 업체들 역시 차별화된 제품을 내놓음으로써 시장점유율을 지켜나갈 계획이다. 앞서 국내 대표 가구 업체들은 이케아의 한국 진출에 대응하는 듯 대규모 매장을 개설했다.

한샘은 지난 3월 서울 강서구에 ‘한샘플래그숍 목동전시장’을 열었으며, 현대리바트는 8월 서울 용산구 현대아이파크몰에 자사 매장 중 가장 큰 ‘리바트 스타일숍’을 열었다.

이케아 한국 상륙 사진= 이케아 공식 홈페이지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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