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 뛰었던 밴쿠버 감독, 이랜드 초대 사령탑으로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7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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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롱이’ 이영표가 추천한 외국인 감독이 한국 프로무대에 온다. 프로축구 신생팀인 이랜드 프로축구단(가칭)은 초대 감독으로 마틴 레니 전 밴쿠버 화이트캡스 FC 감독(39·사진)을 선임했다. 계약 기간은 3년. 스코틀랜드 출신인 마틴 감독은 미국 프로축구 2부리그 하위권 팀들을 단기간에 우승시켜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2010년에는 미국 1부 리그(MLS) 최하위에 머물러 있던 밴쿠버 감독을 맡아 부임 첫해 플레이오프에 진출시켰다. 이듬해에는 이영표를 직접 설득해 밴쿠버 입단을 성사시켰다. 이러한 인연으로 이번 감독 선임에 이영표의 조언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랜드 축구단은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을 안방으로 2015년 K리그 챌린지(2부 리그) 참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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