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 장혁 “일탈 장소는 촬영 현장…진짜 사나이도 비슷하다”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3월 13일 11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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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 장혁. 사진 = 스포츠동아 DB
가시 장혁. 사진 = 스포츠동아 DB
가시 장혁

배우 장혁이 일상 속 일탈 장소로 촬영 현장을 꼽았다.

영화 ‘가시’ 제작 보고회가 11일 서울 마포구 롯데카드 아트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장혁은 일탈을 꿈꾸거나 한 적이 있냐는 질문에 “전형적인 대답일지 모르지만 일상에서의 일탈은 촬영 현장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장혁은 “진심을 담아서 말하자면 일상에서의 생활이 너무 비슷하다. 집에서 일어나서 사무실가고 운동하러 가는 식의 패턴이다. 그런데 촬영장에 가면 다른 느낌을 받는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장혁은 “‘진짜사나이’도 비슷한 것 같다” 며 “30대 끝자락에 있는 나이다 보니 아홉이 되는 나이에 다음 앞자리가 바뀌는 상황에선 뭔가를 해야만 하고 바뀌어야 할 것 같더라”고 밝혔다.

이어 “벗어나서 생각을 한다면 그 장소가 어디든 간에 스스로 나에 대해 생각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안에만 있다 보면 친구들과 가족, 배우로서의 포지션만 생각하게 된다. 벗어나서 날 생각할 수 있는 게 필요했다” 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5월 ‘진짜 사나이’에 출연한 장혁은 ‘열혈 병사’라는 별명과 함께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으며, 영화 촬영과 '진짜 사나이'를 병행할 수 없어 고심 끝에 하차했다.

영화 ‘가시’는 평범한 일상을 살던 체육교사 준기(장혁 분)에게 찾아온 겁 없는 소녀 영은(조보아 분)이 그리는 사랑이란 이름의 잔혹한 집착을 그린 서스펜스 멜로 드라마로 오는 4월 10일 개봉예정이다.

가시 장혁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가시 장혁, 장혁 멋있다”, “가시 장혁, 일탈 장소가 촬영이라니 진정한 배우네”, “가시 장혁, 작품 기대할게요”, “가시 장혁, 영화 볼게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가시 장혁. 사진 = 스포츠동아 DB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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