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8대란’ 기대감 높지만…그런거 없다?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2월 28일 18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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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8대란’

국내 이동통신 3사에게 내려진 영업정지 처분이 시작되는 3월 1일을 하루 앞둔 28일 통신사들이 보조금 폭탄을 쏟아낼 것을 추측하는 이른바 '228대란' 관련 글이 쏟아졌다.

'228대란'은 이날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 상위에서 내려올 줄 몰랐다. 싼 값에 최신형 스마트폰을 살수도 있다는 기대를 하는 사람이 많아 '228대란'이 거의 하루종일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머문 것으로 보인다.

27일 밤부터 각종 휴대폰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아이폰5S, 갤럭시S4 등 최신 스마트폰을 싸게 살 수 있는 방법에 관한 글이 대거 올라왔다.

한 공동구매 카페에서는 삼성 갤럭시S4 LTE-A와 LG전자 G2를 KT로 번호이동 할 경우 12만 원씩에 판매하며, 팬택의 베가 시크릿업과 베가아이언 등의 모델은 각 3만 원을 제시했다. 또 다른 카페에서는 아이폰5S를 6만 원에, 갤럭시 액티브를 5만 원, 노트2를 0원에 판다는 글이 올라와 접속자가 폭주하는 현상이 일어나기도 했다.

하지만 '228대란'은 이날 오후 6시 현재 일어나지 않았다. 다만 남은 시간 실제 '228대란'이 일어날 가능성은 남아있다.

한편 국내 이통통신 3사는 보조금 과열 경쟁으로 오는 3월 첫 주부터 최소 45일, 최장 3개월 보름 동안 방송통신위원회의 영업정지 제재를 받게 된다.

'228대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228대란', 도대체 뭐가 맞는 거야?" "'228대란', 보조금 없애고 거품을 빼라" "'228대란', 보조금 폭탄 있을 것 같긴 한데" "'228대란', 소비자들만 피곤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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