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늘 고소 “박명수가 모든 사건의 불씨…불면증 앓아”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1월 24일 13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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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해피투게더3' 화면 촬영
KBS2 '해피투게더3' 화면 촬영
이하늘 고소

DJ DOC의 멤버 이하늘이 과거 전 멤버 박정환으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했을 당시 심경을 고백한 가운데, 당시 고소 사건이 다시금 회자되고 있다.

24일 재방송(본방 21일)된 KBS2 '해피투게더3'에서 이하늘은 DJ DOC 전 멤버 박정환의 탈퇴 이유에 대해 "박치였기 때문"이라고 말해 명예훼손으로 고소당했던 당시의 심경에 대해 운을 뗐다.

이하늘은 "그 발언은 (해피투게더3 MC) 박명수의 질문에서 시작됐다"라며 "녹화를 잘 했다고 생각했는데 고소를 당해 3년 동안 방송을 쉬었다. 박명수가 정말 꼴 보기 싫어서 MBC '무한도전'도 안 봤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이어 "물론 내가 잘못한 것이지만 정신적으로 정말 힘들었다. 당시 낮에 가만히 있으니까 밤에 잠이 안 오더라"라며 "그 시기를 극복하기 위해 야구를 했다"고 밝혔다.

앞서 2011년 11월 이하늘은 '해피투게더 시즌3'에서 "박정환은 박치라서 팀에서 탈퇴했다"는 발언을 했고, 박정환은 명예훼손이라며 서울 영등포 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이하늘은 박정환에게 공식 사과를 했고, 다음해인 2012년 2월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이후 이하늘은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이하늘이 고소 당시 심경을 전하자 누리꾼들은 "이하늘 고소, 말 조심했어야", "이하늘 방송 복귀 했군", "이하늘 고소 당시 말이 심했다. 이젠 말 조심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KBS2 '해피투게더3'

<동아닷컴>
#이하늘#박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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