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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닥터’ 주원 ‘내가 만일’ 불러…마음울리는 ‘시온송’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10-02 14:06
2013년 10월 2일 14시 06분
입력
2013-10-02 13:36
2013년 10월 2일 13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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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월화드라마 ‘굿닥터’
주원 '내가 만일'
뮤지컬 배우 출신 주원이 드라마에서 가수 안치환의 '내가 만일'을 열창해 여심을 울렸다.
주원은 1일 방송된 KBS 월화드라마 '굿닥터' 18회에서 윤서(문채원 분)에게 전하지 못한 마음을 '내가 만일'을 부르며 달랬다. 주원이 부린 '내가 만일'에는 윤서에게 진정한 남자로 마음껏 다가갈 수 없는 시온의 애절한 사랑이 담겼다.
시온(주원 분)은 윤서를 생각하며 "선생님만 보면 속상합니다"라며 "많이 많이 멋진 사람이었으면 선생님 더 기쁘게 해드리고 더 위해 드릴 수 있을 텐데 말입니다. 멋진 노래도 많이 불러 드릴 텐데 말입니다"라고 혼잣말했다.
이후 시온은 '내가 만일'을 부르며 윤서의 남자친구가 된 모습을 상상했다. 상상 속의 시온과 윤서는 평범한 연인들처럼 행복한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었다. 시온의 노래를 들은 윤서 역시 안타까워하며 발코니에서 눈물을 흘렸다.
주원이 부른 시온 버전의 '내가 만일'에 시청자들은 "주원 내가 만일, 듣다가 눈물 흘렸다", "주원 내가 만일, 주원과 문채원 이뤄졌으면 좋겠다", "주원 내가 만일 들어보니, 가수해도 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날 방송 말미에서 윤서는 자신이 시온을 좋아하고 있음을 깨달았다. 윤서가 시온에게 사랑을 고백하며 '힐링 커플'의 탄생을 예고했다.
한편 '굿 닥터' 18회는 시청률 20.6%(닐슨코리아 제공)를 차지하며 월화드라마 1위를 지켜냈다. '굿 닥터'는 오는 8일 종영할 예정이다.
사진출처|'주원 내가 만일' 방송캡처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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