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추·세븐 안마시술소 패러디 온라인에 ‘봇물’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6월 27일 18시 22분


코멘트
안마시술소 출입이 확인돼 물의를 빚은 연예병사 상추와 세븐을 패러디한 기발한 게시물이 27일 경쟁하듯 온라인에 쏟아져 나오고 있다.

상추 7장(세븐)을 나란히 놓아 두 사람을 지목한 사진은 약과. 자크 로게 국제 올림픽 위원장이 2018 동계올림픽 개최장소로 평창이 결정됐다고 발표하는 순간을 담은 사진의 글자를 'YEONGCHANG(영창) 2013'으로 바꾼 사진은 여러 사람의 고개를 끄덕이게 한다.

또 군인같은 연예인이 등장하는 '진짜사나이' 에서 샘해밍턴이 "힘들면 안마 받으러 가도 됩니까?"라고 묻는 장면, 비·세븐·상추·KCM을 화투장에 합성한 사진, 연예병사의 일탈을 한 장의 사진에 총정리한 사진, 안마시술소 광고를 패러디한 '국방 안마시술소' 사진 등이 네티즌의 공감을 사고 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정말 웃기다", "웃긴데 한편으론 씁쓸하다", "저런 센스는 도대체 누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25일 방송된 SBS '현장21'에서는 연예병사들의 일탈을 고발했다.

이중 상추와 세븐은 강원도 춘천의 한 부대에서 공연을 한 후 술자리를 갖고 다음 날 새벽 안마시술소에 들어갔다 나오는 장면이 카메라에 잡혀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특히 이들의 소속부대인 국방홍보원 관계자가 "치료 목적으로 안마시술소를 갔다"는 이해하기 어려운 해명까지 하면서 이참에 연예병사 제도 자체를 폐지해야 한다는 비난 여론이 들끓었다.
<동아닷컴>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