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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들 “사교육으로 수업지장 있지만 내 아이는 사교육 받아”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04-26 16:45
2013년 4월 26일 16시 45분
입력
2013-04-26 16:20
2013년 4월 26일 16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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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걱정없는세상 설문…교사 86% "사교육 때문에 수업 차질"
교사 93% "동료 교사는 자녀 사교육한다"
교사들 대부분은 사교육을 받은 학생이 수업에 집중 못하는 등 문제가 많지만, 자신의 자녀들에게는 사교육을 시킨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교육시민단체인 '사교육 걱정없는 세상'(사교육걱정)은 최근 전국 초·중·고교교사 69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6%가 사교육이 수업에 차질을 준다고 답했다고 26일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아는 내용이라며 집중하지 않는다'(이하 복수응답·66%)가 가장 많았다.
이어 '지나친 학습으로 공부에 흥미가 없다'(61%), '늦은 귀가나 수면부족으로 조는 경우가 있다'(42%), '수업시간에 사교육 관련 숙제를 한다'(32%), '내용을 이미 아는 학생들의 대답이 수업에 방해가 된다'(19%) 등이 뒤를 이었다.
하지만 조사대상 교사들 52%는 사교육을 받는 것이 학생들에게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젊은 교사일수록 사교육의 효과에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73.3%, 30~40대가 55.3%, 50대가 41.6%를 차지했다.
또한, 무려 교사 93%가 '동료 교사가 자기 자녀에게 사교육을 시키고 있다'고 답해 학부모로서는 다른 행태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사들은 학생에게 사교육과 관련된 상담 요청을 받았을 때 75%는 사교육을 받지 말라고 조언한다고 답했다. 그 이유는 '자기주도적인 학습 습관을 망가뜨리기 때문'(86%)이라고 밝혔다.
사교육걱정은 "이번 조사에서 드러난 교사들의 인식을 토대로 사교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교사와 교육당국이 어떤 점을 노력해야 하는지 고민해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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