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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피리부는 아빠, “고3 동생 재수한다” 경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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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26 09:18
2013년 3월 26일 09시 18분
입력
2013-03-26 09:12
2013년 3월 26일 09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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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캡처
‘피리부는 아빠’
‘안녕하세요’에 피리부는 아빠가 등장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는 매일 피리, 색소폰 등을 부는 아버지 때문에 고민이라는 김안나 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이날 김 씨는 “아버지가 모든 악기를 독학으로 터득한 지 5년 째다”며 “시도 때도 없이 악기를 부는 탓에 가족들이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모니카, 피리, 플루트, 색소폰 등 그가 부는 악기도 다양했다. 김 씨는 “평일엔 2~3시간 정도 불고 주말엔 5~6시간 정도 분다. 퇴근하고 씻지도 않고 악기부터 분다”고 토로했다.
또한 “심지어 지난해 동생이 고3이었는데 염원을 담아 불어준다며 악기를 불어줬었다. 지금 동생은 재수 중이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실제 스튜디오에 모습을 드러낸 문제의 아버지는 경제적으로 힘들었을 때 악기를 통해 위안을 많이 받았다고 고백했다.
한편 이 사연은 총 42표를 얻어 1승에 실패했다.
도깨비뉴스 기사제보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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