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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다이애나, "너무 야해" 보도금지…어떤 사진이길래?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01-04 16:09
2013년 1월 4일 16시 09분
입력
2013-01-04 15:15
2013년 1월 4일 15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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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적이라는 이유로 '보도금지' 판정을 받았던 고(故) 다이애나 비(妃)의 비공개 사진이 미국 경매시장에 나온다.
이 사진은 다이애나가 10대 시절 한 남성의 무릎을 베고 누워있는 사진으로 1980년대 너무 야하다는 이유로 공개되지 않았다.
최근 미국 뉴햄프셔주에 있는 RR경매사에 따르면 한 개인 소장가가 7년 전 영국 타블로이드 신문 데일리미러로부터 구한 이 사진을 경매에 내놓았다. 경매는 인터넷을 통해 17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다.
20x25㎝ 크기의 흑백사진 속에서 다이애나는 스키산장으로 추정되는 곳에서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한 남성의 무릎에 누워 환하게 웃고 있다. 남성은 책을 읽고 있으며 창가에는 위스키병이 놓여있다.
또 사진 뒷면에는 '1981년 2월 26일'이라고 써있으며 앞면에는 당시 편집인이 쓴 것으로 추정되는 '보도금지(not to be published)'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이 날짜보다 이틀 전인 2월 24일 영국 왕실은 찰스 왕세자와 다이애나의 약혼을 발표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 다이애나는 같은해 7월 결혼한 뒤 1996년 이혼했다. 이후 1997년 8월 프랑스 파리에서 파파라치의 추적을 피하다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이 사진의 낙찰가에 대해 RR경매사 관계자는 "낙찰가는 기본 1000달러(약 110만 원)으로 예상하지만 보도금지였다는 점에서 훨씬 높아질 것 같다"고 기대했다.
백주희 동아닷컴 기자 juh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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