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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기름 주면 성관계”…허리케인 강타 美에 신종 성매매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11-07 14:13
2012년 11월 7일 14시 13분
입력
2012-11-07 12:24
2012년 11월 7일 12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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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샌디'로 미국 뉴욕과 뉴저지 주(州) 일대에서 '주유 전쟁'이 벌어진 가운데, 휘발유와 섹스를 '물물교환'하려는 사람들까지 나타나고 있다고 미국 매체 허핑턴포스트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는 여성 블로그 뉴스 사이트인 제제벨의 보도를 인용, 미국 기반 커뮤니티 사이트인 크레이그리스트에서 휘발유를 매개로 한 다양한 종류의 물물교환 제안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크레이그리스트의 게시판에는 "휘발유 있습니다. 거래 조건은 '여자'입니다"라며 휘발유를 대가로 성관계를 할 여성을 구한다는 글이 여러 건 올라와 있다.
그 반대의 경우도 있다. "휘발유를 가져오세요. 그럼 이 예쁜 엉덩이와 허벅지를 가질 수 있어요", "휘발유가 필요해요. 휘발유를 가져오면 저와 잠자리를 가질 수 있어요"라며 잠자리를 대가로 휘발유를 원한다는 여성들의 글도 올라와 있다.
또 휘발유를 대가로 남성이 남성을 찾는 경우, 남녀 커플이 또 다른 남녀 커플을 찾는 경우도 있었다.
허리케인 샌디의 후폭풍으로 인해 뉴욕과 뉴저지 지역 주민들이 휘발유 구하기에 갖은 애를 쓰고 있는 가운데, 크레이그리스트 등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휘발유 암시장'까지 등장했다.
허핑턴포스트는 크레이그리스트에 올라온 휘발유 거래 광고의 경우, 휘발유 값이 1갤런 당 20달러(1리터 당 약 5720원)까지 치솟았다고 전했다.
또한 '휘발유 대란'으로 인한 사건 사고도 잇따르고 있다.
뉴욕 시에 사는 한 남성은 코네티컷 주에서 휘발유를 대량 구매해 뉴욕에서 비싸게 팔려다 적발됐으며, 뉴욕 시 퀸즈에서는 한 남성이 휘발유를 빨리 사기 위해 주유소에서 새치기를 하고 총기를 꺼냈다가 체포됐다.
이에 따라 뉴저지와 뉴욕 주 당국은 폭리를 취하는 주유소와 휘발유 암거래 등을 집중 단속하고 있으며, 군용 휘발유 비축분을 푸는 등 사태를 진정시키기 위해 조치하고 있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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