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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터미널 ‘신의 손’ 30대 절도녀 검거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10-26 13:54
2012년 10월 26일 13시 54분
입력
2012-10-26 12:21
2012년 10월 26일 12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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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고속버스터미널 지하상가 매장을 돌며 현금을 훔쳐 달아난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의류·구두 가게 등에서 잇따라 현금을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26일 원모 씨(31·여)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원 씨는 8일 오후 1시20분경 강남 고속버스터미널 지하상가에 있는 한 의류판매장에서 계산대에 든 현금 28만 원을 몰래 훔치고 인근 여성구두 매장에서도 36만 원을 절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원 씨는 곧바로 인천 부평역 지하상가로 이동, 당일 오후 4시30분경 여성의류판매장에서 현금 120만 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결과 원 씨는 범행할 때마다 화장실에서 모자와 옷을 바꿔 착용했으며, 매장 직원을 코앞에 두고도 빠른 손놀림으로 잇따라 계산대에 있는 현금을 훔쳤다.
경찰 진술에서 원씨는 "매장 계산대만 보면 돈을 훔치고 싶은 충동을 억누를 수 없었다"며 "아무래도 정신병인가 보다"라고 말했다.
절도 전과만 16번인 원 씨는 혼자 3세 된 아이를 키우고 있으며 남편은 외국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원 씨의 도벽으로 미뤄 여죄가 있다고 보고 추가 범행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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