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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울산 자매살인 김홍일 탐문수색 전환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08-02 10:53
2012년 8월 2일 10시 53분
입력
2012-08-02 10:51
2012년 8월 2일 10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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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울산 자매 살인사건 용의자인 김홍일(27) 검거를 위한 수색 작업을 중단하고 탐문수색으로 전환했다고 뉴시스가 2일 보도했다.
이날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닷새간 김홍일이 은신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부산 기장군 철마 일대 야산에서 경찰기동대경력 1200여 명과 헬기 3대, 수색견 7마리 등을 동원해 수색에 나섰으나 별 다른 성과를 보지 못했다.
경찰은 김홍일이 다른 지역으로 도피했을 가능성과 사망했을 가능성 두 가지를 염두에 두고 수사 방법을 변경했다. 도시 경계지역마다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지인들을 상대로 한 중점 수사를 강화키로 했다.
다행히 공개수사로 전환한지 열흘이 흐르면서 시민들의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고 이 매체는 설명했다.
24일 부산 기장에서 김홍일의 차량이 발견됐을 즈음 김홍일로 추정되는 남성이 이 일대에서 개를 키우는 A씨에게 "버스정류장으로 가려면 어디로 가야하나"라고 물었다는 제보도 있었다.
경찰은 제보를 바탕으로 이 일대 CCTV를 확보해 조사한 결과 버스정류장에서 쪼그리고 앉아 담배를 피우는 장면이 담긴 영상을 확인했지만 화질이 좋지 않아 판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29일에는 부산 북구 구포동의 한 편의점에서 담배를 사는 김홍일을 봤다는 제보도 있어 경찰이 이 일대를 수색하기도 했다.
김홍일은 지난달 20일 새벽 울산 중구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A모 자매(27·23)를 무참히 찔러 살해한 뒤 달아났다. 건장한 체격이나 집착이 강한 성격이었다.
한편 범죄심리 전문가는 김홍일이 자살했을 가능성이 적다는 의견을 내 놓기도 했다고 이 매체는 덧붙였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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