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11cm 더 길어진 ‘뉴 3시리즈’ 첫 공개

  • 동아경제
  • 입력 2012년 4월 19일 17시 50분


BMW그룹이 오는 23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2012 북경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뉴 3시리즈 롱 휠베이스’를 공개한다. 또한 아시아 최초로 ‘6시리즈 그란 쿠페’와 ‘M6 쿠페’가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독일 BMW 본사에서 개발한 ‘뉴 3시리즈 롱 휠베이스’ 모델은 중국 선양공장에서 생산을 앞두고 이번 모터쇼를 통해 공개되며 휠베이스를 기존 모델보다 11cm 늘여 뒷좌석 승차감을 높였다. 신차는 BMW 335Li, BMW 328Li, BMW 320Li 총 세 모델로 선보이며 트윈파워 터보 엔진을 장착했다.

지난 2012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첫 선을 보인 ‘6시리즈 그란 쿠페’는 BMW 최초의 ‘4도어 쿠페’를 실현한 모델로 평가받는다. 모델 별로 BMW 트윈파워 터보 기술이 적용된 세 가지 엔진이 장착됐으며 640i 그란 쿠페에는 315마력의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 640d 그란 쿠페에는 308마력의 직렬 6기통 디젤 엔진이 장착됐다. 650i 그란 쿠페에는 밸브트로닉 방식의 신형 V8 엔진이 장착돼 442마력의 힘을 발휘한다.

모든 모델에는 8단 스포츠 자동변속기가 기본 장착됐고 고급형에는 BMW의 지능형 사륜구동 시스템인 엑스드라이브(xDrive) 시스템이 선택사양으로 제공된다. 중국에서는 직렬 6기통 엔진을 장착한 640i 그란 쿠페와 신형 V8 엔진과 엑스드라이브 시스템을 장착한 650i 그란 쿠페가 선보인다.

이와 함께 선보이는 M6 쿠페는 고성능 모델 특유의 디자인과 더불어 트윈파워 터보 엔진 기술이 적용된 모델이다. 신형 V8 엔진은 최고출력 552마력을 뽐내며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4.2초 만에 돌파한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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