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 2012 4·11총선]女風당당… 44명 당선 ‘최다’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4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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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총선 개표 결과 여성 당선자는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포함해 44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18대 총선에서 14명이던 지역구 여성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 16명이 당선됐다. 새누리당이 4명, 민주통합당이 10명, 통합진보당이 2명이다. 비례대표 여성 의원도 28명 배출됐다. 여성 국회의원은 17대 39명, 18대 41명이었다.

민주통합당 이미경 후보(서울 은평갑)는 새누리당 박근혜 선대위원장과 함께 5선 고지에 올랐다. 민주당 박순천 총재의 5선 여성 의원 기록과 같아진 것이다. 경기 광명을에선 에쓰오일 상무이사 출신인 민주당 이언주 후보가 광명시장과 보건복지부 장관을 지낸 3선의 새누리당 전재희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정치 신인인 민주당 전정희 후보는 전북 익산을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3선의 조배숙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대여 투쟁에서 ‘전투력’을 인정받은 민주당 김상희 후보는 경기 부천 소사에서 새누리당 차명진 후보를 제치고 승리했다. 친박연대 비례대표 출신인 새누리당 김을동 후보는 서울 송파병에서 4선의 민주당 정균환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대구 북갑의 새누리당 권은희 후보는 대구·경북(TK) 지역의 당선자 27명 중 유일한 여성이다. 광주 서갑의 민주당 박혜자 후보도 광주 전남지역 당선자 19명 중 유일하다.

홍수영 기자 gae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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